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보건의료 소프트웨어와 의료용 전기기기 관련 국가표준 제·개정에 나섰다.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의료용 전기기기, 보건의료 소프트웨어, IT 시스템에 관한 국가표준 제정안 2건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다.이번 표준안에는 의료용 전자기기의 사이버보안, 보건의료 소프트웨어 및 IT 시스템의 안전성과 유효성, 보안 관련 국제표준(IEC TR 60601-4-5 등)이 반영됐다.또 응급 의료서비스 환경에 적용되는 의료용 전기기기 및 시스템의 기본 안전성과 필수 성능에 대한 개정안도 포함됐다.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는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 TC 62 A분과 전문위원회와 협력해 이번 표준안을 마련했으며 향후 IEC 국제총회 참가 등 국제표준화 활동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박구선 케이메디허브 이사장은 “의료기기 사이버보안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이번 국가표준 제정이 의료기기 기업에 필수적인 가이드라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표준화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케이메디허브는 2017년부터 IEC TC 62와 협력하며 의료용 전기기기 및 소프트웨어 분야의 국가표준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신기술 관련 국제표준 개발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