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세관이 18일 발표한 2025년 7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포항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8% 줄어든 8억56000만 달러, 수입은 65.6% 급감한 5억1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3억4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누적 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7.5% 감소한 57억8400만 달러, 누적 수입은 32.4% 줄어든 33억8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누적 무역수지는 24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세관 관계자는 “세계 경기 둔화와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이 영향을 미쳤다”며 “철강 수출 부진이 이어지고 있으나 수입 감소폭이 더 커 무역수지는 흑자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