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축구부 학생들이 기숙사 앞에서 발생한 급박한 상황에서 신속한 응급조치를 통해 쓰러진 환경미화원의 생명을 구했다. 학생들의 침착한 대응과 용기 있는 행동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순간을 막으며 귀감이 되고 있다.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던 시기인 지난 12일 오전 7시 40분경 대구대학교 경산캠퍼스 국제관(기숙사) 앞에서 쓰레기 수거와 정리 작업 중이던 한 환경미화원이 갑자기 쓰러졌다. 이 과정에서 머리를 다쳐 출혈이 발생했지만 때마침 현장을 지나던 대구대 축구부 학생들이 이를 신속하게 발견해 119에 신고하고 즉시 응급조치를 실시했다.학생들의 빠른 대처 덕분에 이 환경미화원은 잠시 뒤 의식을 되찾았으며 학생들은 교직원과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출혈 부위를 지혈하며 그의 상태를 안정시켰다.8시경 119 구급대가 도착해 응급조치를 시행했고 상태가 호전돼 교직원과 함께 대구 지역 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받았다. 이후 그는 건강을 회복해 현재 퇴원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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