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보통신사업진흥회 외 13개 기관이 공동주최한 '2011년 IT산업인 신년인사회'가 24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정부와 국회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박영준 지식경제부 제2차관, 김진표 민주당 의원, 이각범 국가정보화전략위원장, 오해석 IT특별보좌관, 김흥남 한국전자통신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또 업계에서는 윤종용 삼성전자 고문(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장·사진), 권오현 삼성전자 사장(반도체산업협회장), 권오철 하이닉스반도체 사장, 김대훈 LG CNS 사장(정보산업연합회장), 오경수 롯데정보통신 사장(소프트웨어산업협회장),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사장(벤처기업협회장), 강은희 IT여성기업인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황식 국무총리는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세계경제의 불확실성, 천안함 폭침, 연평도 도발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보기술(IT)산업은 수출 1540억달러, 무역수지 흑자 782억달러의 최대실적을 거뒀다"며 경제성장을 견인한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 "더 큰 성장을 위해서는 새로운 변화를 수용해야 한다. 융합을 통한 성장, 대중소 동반성장, 투자 활성화 등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며 "IT산업이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반도체, 디스플레이 관련기술을 바탕으로 융합산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한다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자동차, 조선 등 다른 산업과 융합을 통해 성장동력을 창출해 줄 것"을 부탁했다. 아울러 "시스템반도체, 소프트웨어, 3D 등에 투자를 지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IT산업인들은 △세계일류상품 창출 △미래 신성장동력 발굴 △스마트혁명 주도 △일자리 창출 확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주도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을 다짐했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반도체산업협회, 디스플레이산업협회, 소프트웨어산업협회, 정보산업연합회, IT서비스산업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RFID·USN융합협회, 벤처기업협회, IT비지니스진흥협회, 전자통신연구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전자부품연구원, 정보기술학술단체총연합회 등 14개 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