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대덕문화전당이 오는 29일부터 ‘제2회 K-청년 사진영상축제: 시선이 그리는 지평’을 열고 ‘2025년 남구청년예술제’의 서막을 연다.현대사진영상학회 주최·주관, 대덕문화전당 공동주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청년 예술인의 창작실험과 교류를 통해 미래 한국 사진·영상 예술의 위상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전국 공모로 선발된 30세 이하 청년 예술인 25명이 출품한 작품 150여 점을 선보이는 특별기획전 ▲‘시선이 그리는 지평’을 비롯해 ▲청년 예술인 자립 교육 ▲네트워킹 프로그램 ▲포트폴리오 리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특히 메인 전시 ‘시선이 그리는 지평’은 청년 세대가 세계와 관계 맺는 방식과 세대적 시각을 담아낸 작품들로 구성됐으며 심사와 큐레이션 역시 2030 세대 전문가들이 주도해 차세대 한국 현대예술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정훈 현대사진영상학회장은 “‘제2회 K-청년 사진영상축제’는 올해 동아시아 청년 예술인의 교류와 국제적 소개 플랫폼 구축에 주력해 한국 사진영상예술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청년 작가를 발굴하고 예비 예술인에게 예술적 발판이 될 본전시와 함께 청년 예술의 발원지로서 남구가 앞으로도 많은 응원과 지원으로 청년들에게 힘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