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가 제작한 오페라 '안드레아 셰니에'가 오는 29일과 30일 광주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은 ‘달빛동맹 프로젝트’의 하나로 대구와 광주의 문화예술 교류를 통한 협력의 결실이다. 이탈리아 작곡가 움베르토 조르다노의 대표작인 본 작품은 프랑스 대혁명 속 인간의 사랑과 자유를 그린 오페라로 지난 2월 한·이 수교 140주년 기념 이탈리아 페라라시립극장에서 성황리에 공연된 바 있다.   이번 공연은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토스카', '나비부인' 등을 지휘하며 뛰어난 음악성을 입증한 이탈리아 출신 지휘자 마르첼로 모타델리가 지휘를, 오페라·창작극·뮤지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김지영이 연출을 맡는다.    주인공 ‘셰니에’ 역에 테너 호바네스 아야바즈얀, ‘맏달레나’ 역에 소프라노 릴라 리(이윤정) 등 국내외 오페라 무대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정상급 성악가들이 대거 참여한다.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은 “예술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사람들의 마음을 잇는 소중한 다리”라며 “이번 공연이 대구와 광주의 문화 교류의 모범이자 한국 오페라 예술의 저력을 선보이는 값진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페라 '안드레아 셰니에'는 29일 오루 7시 30분, 30일 오후 3시에 관객들을 만난다. 입장권은 2만원에서 12만원까지로 만 7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다. 예매 및 할인 정보는 광주예술의전당 누리집과 티켓링크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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