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가 외화 충전과 해외 결제, 신용카드 기능을 한 장에 담은 ‘iM 트래블 카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해외여행 수요 증가에 따라 환전·결제 편의성과 신용카드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iM 트래블 카드’는 핀테크 기업 트래블월렛과 제휴해 개발한 ‘내 외화 머니’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다. 사용자는 총 45종 외화를 미리 충전해 해외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결제할 수 있으며 주요 통화 충전 시 환전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또 해외 결제 시 발생하는 해외 서비스 수수료와 국제브랜드 수수료가 면제되고, 해외 ATM 인출 시에도 수수료 부담 없이 현금을 찾을 수 있다.신용카드 혜택도 강화했다. 국내 일상 결제 시 10% 청구 할인이 적용되며 여행 플랫폼·면세점·항공권 구매 등 여행 관련 결제에서는 5%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전 세계 1200여 개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포함돼 해외여행 시 활용도가 높다.생활 영역에서도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쿠팡, 배달의민족, 스타벅스, 넷플릭스 등 온라인 쇼핑, 배달앱, 스트리밍 서비스 등 일상적으로 자주 사용하는 가맹점에서 청구 할인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iM 트래블 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전용 1만4000원, 국내외 겸용(VISA) 1만5000원이다. 다만 ‘내 외화 머니’ 서비스와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혜택은 VISA 브랜드 한정으로 제공된다.iM뱅크 관계자는 “‘iM 트래블 카드’는 여행과 일상 결제 모두에서 편리함을 제공하는 원카드 개념으로 기획됐다”며 “외화 사용이 늘어나는 최근 트렌드에 맞춰 쉽고 편리한 해외여행 경험을 제공하는 필수 아이템으로 자리잡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