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청년 창작·창업 거점으로 육성하는 ‘프로토타운 북성로’가 22일과 23일 이틀간 오픈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프로토타운’은 2025년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중구 북성로 일대를 청년 창작자와 창업가를 위한 실험·교류 공간으로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시는 지난 4월 전국 147개 지자체 중 최종 12곳에 선정돼 공구마을을 중심으로 청년 정착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프로토타운(ProtoTown)’은 ‘프로토타입(Prototype)’과 ‘타운(Town)’**을 합친 이름으로, 청년들이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창작해 결과물을 구현하는 과정을 지원하는 공간이다. 과거 ‘탱크도 만든다’는 말이 돌 정도로 기술과 제작 생태계가 밀집했던 북성로 공구골목을 청년 창작의 거점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이 목표다.오픈행사는 북성로 96번지 프로토타운 본부에서 진행된다. 행사 첫날인 22일에는 축하공연과 청년 창작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다음날에는 네트워킹 파티와 디제잉 공연, 주제 토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며 대구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또한 오픈과 함께 ‘프로토타운 청년주민등록’ 제도가 시행된다. 등록한 90명의 청년에게는 북성로 일대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만 원 상당의 쿠폰이 제공된다. 신청은 공식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향후 프로토타운 본부는 ▲청년주민등록 접수 ▲프로그램 안내 ▲거점 단체 소개 ▲전시·공연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또 ‘12개 공간 체험 기지 탐험편’과 ‘선배 주민 강연 시리즈’ 등 청년 주도의 실험·창작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박윤희 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북성로 프로토타운이 청년 창작·창업의 거점으로 자리 잡아 지역 활력 회복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지역에 뿌리내리고 공동체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ind=lin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