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소방서(서장 유문선)는 지난 22일 미 해병대 무적캠프를 방문해 재난 공동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과 화재 발생 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의는 2016년 긴급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이후 지속적으로 이어온 협력 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는 자리였다. 특히 무적캠프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대응을 중심으로 ▲소방차량 진입 경로 확보 ▲소방시설 및 비상 연락체계 공유 ▲초기 진압 및 인명 구조를 위한 인력·장비 지원 등 구체적인 방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양 기관은 정기적인 훈련과 정보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긴급 상황 발생 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무적캠프 측은 “지역사회의 안전은 모두의 공동 책임”이라며 “포항남부소방서와 협력해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유문선 포항남부소방서장은 “예측할 수 없는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국경을 초월한 협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의를 계기로 재난 대응 시스템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긴밀한 공조 체계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포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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