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과학고등학교(교장 손홍식) 3학년 학생들이 지난 21일 포스코 체인지업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5 세계 양자과학 기념 심포지엄에 참여해 미래 과학기술의 흐름을 직접 접했다.이번 행사는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연구소(APCTP)가 2025 APEC 정상회의와 UN 지정 세계 양자과학 및 기술의 해(IYQ)를 맞아 개최한 국제 학술 프로그램의 하나로, ‘양자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진행됐다.강연은 성균관대 물리학과 김범준 교수가 맡았다. 김 교수는 복잡계 물리학과 통계물리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업적을 쌓아온 학자이자, 방송과 저술 활동으로 과학 대중화에도 앞장서온 인물이다. 그는 양자정보와 양자컴퓨팅 등 첨단 과학기술이 가져올 변화상을 알기 쉽게 설명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한 학생은 “양자기술이 단순한 교과서 속 개념이 아니라 실제 사회를 바꾸는 힘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교수님의 강연을 통해 과학이 우리와 가까운 삶의 일부라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손홍식 교장은 “세계적 석학의 강연을 통해 학생들이 최신 과학의 흐름을 직접 접한 것은 특별한 경험”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과학적 사고력과 국제적 감각을 기를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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