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체인지업 그라운드와 포스코 국제관에서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기념 미래 양자기술 전망 포럼 및 심포지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이번 행사는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와 UN 지정 세계 양자과학·기술의 해(IYQ)를 기념해 마련됐으며 국제공동연구·교육·대중화 3대 축을 중심으로 양자기술 혁신과 글로벌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행사에는 서재원 포항시 정무특보, 박환일 APEC 과학기술혁신정책파트너십(PPSTI) 부의장, 국내외 석학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김범준 성균관대 교수의 대중강연(양자기술의 일상 속 의미)을 시작으로 ▲국제포럼 패널 토론 ▲국제 심포지엄 발표 ▲APEC 센터 간 워크숍 등으로 이어졌다.특히 세계 최초 위성 기반 양자암호통신을 성공시킨 중국 과학기술대 판젠웨이 교수가 ‘양자정보처리의 과거·현재·미래’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쳐 큰 주목을 받았다. 이어 싱가포르국립대, 도쿄대, 칭화대, 포스텍 등 세계 유수 연구진이 참여해 양자컴퓨팅·양자통신·양자보안 등 최신 연구와 국제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행사 후 이어진 Q&A와 네트워킹 세션에서는 전문가 간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으며, 참가자들은 “양자기술 발전과 국제협력의 방향성을 확인한 뜻깊은 자리”라고 평가했다.서재원 정무특보는 “양자기술은 인공지능, 보안, 의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 핵심기술”이라며 “2025 APEC을 계기로 포항이 글로벌 양자기술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제 네트워크 확대와 연구 인프라 확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포항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경주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한 국제 과학기술 교류의 장을 넓히고, 아시아태평양 기초과학·기술 네트워크의 핵심 거점으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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