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과 대구 주요 문화 공간에서 열린 ‘2025년 글로벌 교육수도 대구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네팔·우즈베키스탄 등 해외 학생 18명, 대구 학생 31명, 인솔 교사 19명 등 총 68명이 참여했다. 단위 학교 간 국제교류 자매결연을 맺은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화 체험과 교류 활동을 통해 상호 이해와 우정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네팔과 교류하는 경원고에서는 해외 학생 10명과 대구 학생 23명이, 우즈베키스탄과 교류하는 대건고에서는 해외 학생 8명과 대구 학생 6명이 함께했다.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대구외국어고 학생 2명도 통역 지원을 맡았다.첫째 날인 22일에는 대구교육청 행복관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동화사 탐방과 앞산 케이블카 체험이 진행됐다. 이후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에서 입소식을 열고 아이스브레이킹, 레크리에이션 등 학생 간 교류 활동을 이어갔다.둘째 날인 23일에는 국립대구과학관 견학과 수성못 방문을 끝으로 대구시교육청에서 행사를 마무리했다.시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외국인 친구와 함께 생활하며 자연스럽게 소통 능력을 기르고 세계시민 의식을 함양하는 값진 경험을 했다”고 평가했다.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이번 축제를 통해 대구 학생과 해외 학생들이 서로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대구를 글로벌 교육 중심지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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