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이 지난 22일 6·25전쟁 참전용사 고(故) 김원주 중사의 유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김 중사는 1948년 6월 13일 육군 제7사단 사령부에 입대한 뒤 6·25전쟁 당시 전공을 세워 화랑무공훈장 서훈 대상자로 결정됐으나, 당시 훈장을 전달받지 못한 채 전역했다. 이번 훈장은 입대 70여 년 만에 장녀 김형희 씨에게 전해졌다.김 중사의 유족은 “늦게나마 고인의 명예를 높여주신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수여받은 훈장을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최재훈 달성군수는 “조국을 위해 헌신한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며 “이제라도 그 뜻을 기릴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번 전수는 국방부가 추진하는 ‘6·25전쟁 무공훈장 주인공 찾기 캠페인’의 일환으로 전쟁 당시 훈장 서훈 대상자였지만 전달받지 못한 공로자를 발굴해 유족에게 훈장을 전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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