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가 지난 22일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 60여명이 함께하는 '달서 다문화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달서구가족센터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개그우먼 허민의 사회로 진행됐다. 네팔·베트남·중국 출신 결혼이민자들이 직접 출연해 각자의 모국과 한국 사회에서의 삶, 도전과 성취, 앞으로의 꿈을 진솔하게 들려주며 관객과 깊이 소통했다.
 
달서구는 현재 대구에서 가장 많은 약 1만2700명의 외국인 및 다문화가족이 함께 살아가는 대표적 다문화 도시다. ▲다문화 알쓰잡(Job)대학 운영 ▲다문화 산후도우미 사업 ▲결혼이민자 희망아카데미 등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며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적극 돕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다양성이 존중받는 사회야말로 모두에게 따뜻한 사회”라며 “이번 토크콘서트가 다문화가족에게는 자긍심을, 지역주민에게는 이해와 공감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달서구는 다문화가정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소통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