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경력단절 예방을 위한 사회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2025년 경력단절 예방·극복 우수사례 공모전'을 열고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대구여성인력개발센터가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나! 다시 일로 꽃피우다’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6월 9일부터 7월 25일까지 전국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총 68건(글 60건·콘텐츠 8건)이 접수됐으며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6건이 선정됐다.최우수상은 ▲김수진 씨의 글 ‘쉼표였던 시간, 마침표가 되지 않기를’과 ▲이수지 씨의 콘텐츠 ‘흐르는 나, 이어지는 삶’이 차지했다.우수상은 김현숙 씨의 ‘수렁 속 갈대밭에서 굳건히 버텨낸 갈대와 같은 청춘’, 장려상은 ▲전현주 씨의 ‘멈추지 않았기에, 다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이현미 씨의 ‘다시, 이름을 되찾다’ ▲김다솜 씨의 ‘경단녀도 할 수 있다!’가 선정됐다.가작에는 ‘쉰, 스마트폰과 다시 뛴다’(방이진), ‘함께 가보자, 그 곳에 무엇이 있을지’(전영옥) 등 10편이 포함됐다. 수상작 16건 중 대구시장상은 6건(최우수 2, 우수 1, 장려 3), 새일센터장상은 10건(가작)으로 나뉜다.시상식은 오는 9월 26일 오후 1시 대구엑스코에서 열리는 ‘여성UP포럼’ 행사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시는 수상작을 활용해 경력단절 예방 홍보와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기업의 여성 고용 인식 개선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박윤희 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이번 공모전은 경력단절 여성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결혼·출산·육아로 경력이 단절되지 않고 여성들이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