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은 25일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미러리스 카메라 신제품 '펜(PEN) E-PL2'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카메라에 담은 사진을 스마트폰으로 무선으로 전송하는 '펜팔' 기능이 가장 큰 특징이라는 게 올림푸스의 설명이다. 블루투스 방식을 채택한 이미지 무선전송기다.
방일석 올림푸스한국 사장은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미러리스 카메라 사용자의 42.5%가 SNS(소셜네트워킹서비스) 기능이 가장 필요하다고 꼽았다"고 말했다.
올림푸스의 표준 줌 렌즈에 장착하는 3종류의 컨버터 렌즈, 접사 촬영시 정밀 촬영을 도와주는 매크로 암라이트 'MAL-1', 40m까지 방수가 가능한 펜 전용 방수 하우징 'PT-EP03' 등도 출시했다.
하이엔드급 콤팩트 카메라 XZ-1와 펜 전용렌즈 2종도 함께 내놨다.
방일석 사장은 "내년이면 미러리스 카메라가 전체 렌즈교환식 카메라 시장에서 51%의 점유율로 DSLR을 넘어설 것"이라며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을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