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최대 100인치 화면의 HD TV 방송을 볼 수 있는 '미니빔TV(HX350T)' 프로젝터를 25일 국내시장에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디지털TV 방송 수신 튜너를 탑재, 셋톱박스 등 별도의 TV 수신장치 없이 어디서나 고화질의 HD 방송을 즐길 수 있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예컨대 야외에서 휴대용 디지털TV 안테나를 연결, 스포츠 중계방송 등을 HD급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XGA급(1024x768) 해상도를 갖췄다. 또 업계 최고인 300안시루멘 밝기로, 메모가 가능한 밝은 조명에서도 60~100인치 크기로 영상을 볼 수 있다. LED(발광다이오드) 광원의 램프를 채용했으며, 램프 수명이 약 3만시간에 달한다.
가로, 세로 길이는 각각 16㎝, 13.6㎝다. 무게는 786g. 출시가격은 99만원대다.
LG전자는 다음달 말까지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고급 휴대용 HD 방송 수신 안테나를 무료로 증정한다.
이태권 LG전자 한국HE마케팅팀장은 "신제품은 프로젝터로 TV까지 동시에 즐기고자 하는 고객들을 겨냥한 것"이라며 "다양한 LED 프로젝터 라인업을 출시해 주도권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