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3년 연속 국비 8조 원대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시는 2026년도 정부 예산안에 투자사업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인 4조2754억 원을 반영하며 국비 8조 원대 달성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31일 밝혔다.이는 전년 최종예산(4조 433억 원) 대비 약 6% 증가한 수치다. 복지사업과 교부세까지 포함하면 3년 연속 국비 8조 원대 확보가 사실상 가시화된 셈이다.이번 성과는 연초부터 수차례 열린 국비 전략 보고회를 통해 신규 사업을 체계적으로 발굴하고,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전 직원이 원팀으로 나서 중앙부처와 기재부를 직접 설득한 결과로 풀이된다.특히 ▲지방재정협의회(5월) ▲재정정책자문회의(6월) ▲여야 당정협의회(6~7월) ▲경제부총리 예산협의회(8월) 등 다양한 채널을 총동원해 핵심사업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강조한 것이 주효했다.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주요 사업을 살펴보면, 우선 미래 신산업 육성 분야에서는 ▲지역거점 AX 혁신기술개발(198억 원) ▲국가로봇테스트필드 조성(576억 원) ▲모빌리티 부품 제조AI확산센터 구축(20억 원) ▲뇌 오가노이드 상용화 플랫폼(10억 원) 등 AI·로봇·바이오·모빌리티 분야 혁신 역량 강화에 힘이 실렸다.교통 인프라 조성을 위한 사업도 대거 포함됐다. ▲대구산업선철도 건설(1,918억 원) ▲대구경북신공항 건설(318억 원) ▲조야~동명간 광역도로 건설(300억 원) ▲달빛철도(85억 원) 등은 대구를 동북아 교통·물류 허브로 도약시키는 핵심 동력이 될 전망이다.또 문화·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아크 문화관광 활성화(46억 원) ▲대구글로벌웹툰센터 조성(28억 원)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17억 원) 등이 반영됐으며 시민 안전과 환경 개선을 위해 ▲하수관로 정비(507억 원) ▲대구철도통합무선망(LTE-R) 구축(56억 원) ▲금호강 하천환경 정비(87억 원) ▲명복공원 현대화(80억 원) 등 다양한 사업이 포함됐다.시는 올해 투자사업 국비 목표를 전년 대비 8% 증가한 4조3600억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도 중앙부처와 여야 정치권과 긴밀히 협력해 주요 국비사업의 최종 반영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정부 예산안에 미래 신산업, 교통, 문화·관광, 시민 안전 등 핵심사업을 대거 반영해 준 정부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며 “국회 예산 심의가 끝나는 순간까지 국비 사업이 최대한 추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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