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업계가 대목인 설 연휴를 앞두고 지도 업데이트를 비롯해 할인·경품행사 등 막바지 마케팅에 분주하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팅크웨어는 최근 설 맞이 정기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통계교통' 기능을 추가하고, 음성안내 기능을 강화했다. 통계교통은 최근까지 축적된 과거의 동일한 시간대 교통량 정보를 반영해서 경로탐색 결과를 알려주는 기능이다.
또 전국 주요 도로를 최신 데이터로 업그레이드했다. 순천~완주고속도로 서남원~완주 구간, 남해고속도로 사천 IC 구간, 국도37호선 청평~현리 구간 등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 일반도로의 최신 개통 정보를 포함한다.
팅크웨어는 "민족 대이동이 예상되는 설을 앞두고 실시하는 이번 업그레이드는 최근 개통한 전국 주요도로의 데이터는 물론, 장거리 운전 시 내비게이션을 더욱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다양한 기능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팅크웨어는 이에 앞서 이달 초 고성능 프로세서와 대용량 메모리를 장착한 내비게이션 신제품 '아이나비 K9'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갤럭시탭와 동일한 1Ghz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했으며, 512메가바이트(MB) 용량의 메모리, 내비게이션 최초 강화유리 패널을 채용했다.
엠앤소프트도 설을 맞아 내비게이션 전자지도 '맵피', '지니'의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3D 부분을 크게 개선했다.
수도권 주요 4대도로(강변북로·올림픽대로·외곽순환·내부순환로) 3D 모델링 및 입체화를 강화하고, 전국 주요고속도로를 비롯해 일반 도로, 대교 등에 현실과 동일한 높낮이를 적용했다.
또한 전국 전역의 모든 터널과 고속도로가 지나는 IC나 JC 등 다양한 진·출입로를 3D입체도로로 구현했다.
엠앤소프트는 또 스마트폰 위치기반소셜네트워크서비스(LBSNS) 앱 '플레이스 태깅'의 안드로이드 버전을 출시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모바일 지도 서비스 '플레이맵'과 연동해 장소와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다.
파인드라이브는 설을 맞아 이달 말까지 이벤트를 실시한다. '파인드라이브 몬스터 3D'와 '파인드라이브 iQ 3D 1000' 등 최신 내비게이션 2종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무선 하이패스와 전기그릴 등 경품을 내걸었다.
파인드라이브 몬스터 3D는 일반 내비게이션 보다 1인치가 늘어난 8인치 LCD화면을 채택한 것이 특징이며, 파인드라이브 iQ 3D 1000은 1.43GHz의 초고속 CPU를 장착해 빠른 길 안내를 제공한다.
미오테크놀로지코리아는 설을 맞아 내비게이션을 구입하는 고객에서 제품을 하나더 증정하는 '1+1 행사'를 실시했다.
'V710A'모델을 구매할 때 소형 내비게이션 '미오 S300A'를 증정하며, 다음달 6일까지 쇼핑몰 '미오샵'에서 진행한다. 이와 함께 선착순 100명에는 내비게이션 리모콘이 사은품으로 추가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