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이 삼성경제연구소로부터 지난 10년간 최고 히트상품으로 뽑혔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지난해 12월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8774명의 네티즌과,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2000~2010년 매년 선정된 히트상품 110개 중 베스트 10개를 선정했다. 조사 결과,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모바일 플랫폼인 스마트폰이 1위에 올랐다. 스마트폰에 이어 한국형 스포츠 관람문화를 촉발시킨 '월드컵'이 2위에 선정됐으며, 국내에서 탄생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싸이월드'가 3위에 올랐다. 또 스마트폰을 활용한 개인 간 네트워크 서비스로 사용자 수가 폭증한 '쇼셜 미디어'와 각종 혜택이 복합된 초간편 결제수단인 '신용카드'가 뒤를 이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퀸 '김연아'가 6위에 올랐으며 친 건강, 친환경 문화 아이콘인 '웰빙상품'과 '내비게이션', '교통요금 결제서비스', '막걸리' 등이 지난 10년간 인기를 끈 제품으로 뽑혔다. 삼성경제 연구소 관계자는 "과거 10년간 휴대폰은 '듀얼폴더'에서 '스마트폰'까지 멀티미디어적인 감성제품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고 정보 니즈를 충족시키는 인터넷 서비스가 히트"라고 설명했다. 또 "맛과 건강기능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식음료가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있다"며 "이밖에 월드컵, 올림픽 등 국제 스포츠 이벤트에서 눈부신 성적을 거두면서 국민적 자긍심을 고취시킨 스포츠 스타들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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