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는 26일 오후 박영준 지식경제부 차관을 초청, 특강을 했다고 밝혔다.
'선진국가 도약과 글로벌전략’ 이란 주제로 성서캠퍼스 본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특별 강연회엔 최상호 계명대 부총장 등 10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했다.
박 차관은 “지난해 우리는 세계 7대 수출국가였으며, 무역의존도가 높은 것이 사실이지만 수출액의 1/3을 에너지 수입에 사용하는 현실에서 우리가 나아가야할 길은 적극적인 개방과 해외시장 개척이다”라며 서두를 열었다.
그는 “세계경제중심이 아시아로, 특히 한·중·일 동북아시아 3국으로 이동하고 있는 현재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은 경제분야의 유기적인 협력이 절실하다”며 “우리나라는 반도라는 지정학적 위치를 잘 활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중국과 일본의 경제동향을 잘 파악해 우리의 경제 계획에 잘 반영해야 하고, 특히 중국은 우리에게 매력적인 시장이다”며 “중국의 경제계획은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므로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엄청난 에너지 소비국이면서 수입국인 우리나라는 자원이 풍부한 아프리카 대륙으로 눈을 돌려 에너지와 자원 확보에 발 빠르게 움직여야 하며, 중국 의존도가 높은 우리 무역의 구조적인 문제점에 대해 중국의 대체시장으로 아프리카 대륙을 하나의 해결방안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박 차관은 “현재 우리나라는 소득 2만달러 경제에서 4만달러 일류선진국가 경제로 도약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일류선진국가 도약의 성장 동력으로 중국과 아프리카 대륙은 우리에게 아주 매력적인 기회이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의 노력으로 이 기회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박 차관은 경북 칠곡 출생으로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2008년 대통령실 기획조정비서관, 2010년 국무총리실 국무차장(차관급)을 역임, 현재 지식경제부 2차관을 맡고 있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