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3 전세대책의 일환으로 조기공급키로 한 기존주택 매입 및 전세임대 주택이 내달부터 공급된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공급키로 한 매입·전세임대 2만6000가구에 대한 입주자모집공고를 예년보다 앞당겨 2월부터 공급한다고 30일 밝혔다.
공급계획을 살펴보면 우선 LH(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지난해까지 매입해 개·보수를 완료한 매입임대 6000가구와 입주자가 대상주택을 선택하는 전세임대 1만3000가구는 내달중 입주자 선정을 거쳐 3월부터 입주를 개시한다.
또 저소득가구 대학생 주거안정을 위해 공급하는 대학생용 보금자리주택 310가구는 2월21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아울러 올해 신규로 매입해 공급하는 매입임대 7000가구는 즉시 매입에 착수해 상반기중 입주물량을 최대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매입·전세임대는 소득이 낮은 가구가 저렴한 임대료로 최대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으며 신용도가 낮아 금융권에서 전세자금을 대출받기 어려운 저소득가구도 100만~350만원의 적은 보증금으로 입주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입주를 희망하는 경우는 거주지 주민자치센터에 신청하면 되며 이후 시·군·구청장이 입주자격을 심사해 입주대상자를 뽑는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토해양부 서민주택정보(www.mltm.go.kr/myhouse)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