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2.2버전(프로요)를 탑재한 MP3플레이어 '갤럭시 플레이어'의 예약판매를 다음달 4일부터 나흘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다음달 4~7일 전국 11개 삼성모바일숍에서 진행된다. 8GB, 16GB 제품이 그 대상이다. 가격은 각각 39만9000, 45만9000원이다. 정식 출시는 2월 중순이다. 신제품은 기존의 MP3나 PMP 제품군과는 달리 와이파이(무선랜)을 통해 삼성앱스와 안드로이드마켓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별도의 통화용 스피커(리시버)를 추가해 무선인터넷 전화도 사용할 수 있다. 전면 카메라와 영상통화 솔루션인 QiK를 탑재, 와이파이존에서 영상통화도 즐길 수 있다. 지상파 DMB도 담았다. 또 삼성의 독자적인 음장기술인 사운드얼라이브(Sound Alive)와 스테레오 스피커를 탑재, 동영상을 볼 때는 버츄얼 5.1Ch 서라운드 음향으로 입체감을 즐길 수 있다. GPS(위성항법장치) 기능을 이용해 위치기반서비스도 내장했다. 특히 삼성앱스를 통해 아이나비 3D 내비게이션을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4인치 크기에 두께 9.9㎜, 무게 121g이다. 1㎓ CPU(중앙처리장치)를 탑재했다. 1200mAh(밀리암페어)의 착탈식 배터리를 적용했다. 자세한 내용은 삼성모바일닷컴 홈페이지(www.samsungmobil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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