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기종기 모인 옹기가족처럼 울산 교육이 오손도손 짜임새있게 발전하길 기원합니다." 울산외고산 옹기를 상징하는 서예작품이 울산교육청에 전달돼 관심을 끌고 있다. 화제의 작품은 서예가이자 전각가인 쌍산(雙山) 김동욱 선생이 지난 28일 김복만 울산시교육감에게 전달한 옹기 작품. 이 작품 속에는 5개의 옹기에 각각 '훈민정음', '세종어제', '고래사랑', '보물단지', '질그릇' 등 글을 새긴 전각작품이 담겨져 있다. 울산옹기의 우수성을 서예퍼포먼스를 통해 전국에 알리고 한글사랑도 남다른 쌍산은 이번 작품에도 '훈민정음', '세종어제'와 같은 글을 선보여 눈길을 모은다. 30일 쌍산은 "울산외고산옹기의 우수성은 이미 전국은 물론 세계적으로도 알려져 있다. 장독대에 옹기종기 모인 옹기가족처럼 오손도손 인성교육의 꽃이 피길 바란다"면서 "무엇보다 울산교육이 짜임새 있게 발전하길 기원하는 뜻으로 작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달된 작품은 시교육청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청내 환경을 위해 내걸리게 된다. 한편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지난해 전국의 행사장을 돌며 울산옹기엑스포 성공 기원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서예작품과 전각작품을 증정했다. 외고산 옹기를 모티프로 울산교육의 발전을 기원하는 작품 전달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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