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30일 문화 분야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제45회 대구시 문화상’에 6개 부문 6명의 수상자를 최종 선정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부문별 수상자는 예술Ⅰ부문(공간예술) 문상직 서양화가, 예술Ⅱ 부문(무대예술) 하석배 계명대 교수, 문학 신홍식 대구문인협회 전 부회장, 언론은 김상진 대구일보 부국장, 교육은 이동후 도산우리예저절 고문, 체육은 류성진 대구 북구체육회장 등이다.
 
문상직 화가는 국내 화단에서 독창적인 작품 세계 구축과 교육자로서의 헌신으로 지역 문화예술과 한국 서양화 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공적으로 선정됐다.하석배 교수는 세계국제음악콩쿠르연맹(WFIMC) 가입과 유럽 주요 예술기관과의 외교적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대구의 국제 위상을 제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신홍식 대구문인협회 전 부회장은 동시(童詩) 전문지인 ‘동시발전소’를 창간해 한국 동시문학 발전과 대구에서 활동한 김성도 시인을 현창하기 위해 ‘김성도 기념사업회’를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김상진 대구일보 부국장은 대구지역 언론 및 출판문화 발전과 기록문화의 정체성을 부각시켜 현대에서도 대구가 ‘기록문화의 거점도시’라는 정체성 정립에 공헌했다.이동후 도산우리예절원 고문은 국내외에서 전통혼례(傳統婚禮), 관례(冠禮)와 계례(筓禮)를 재현해 우리 민족 고유의 예(禮) 정신을 널리 알리고 전통문화 보급에 기여한 공적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게 평가받았다.류성진 북구체육회장은 북구체육회 특수법인 설립, 각종 체육 사업과 행사를 주최해 시민 건강증진과 여가 선용의 기회 제공은 물론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했다.
‘대구시 문화상’은 지난 1981년 제정된 이래 지역의 문화예술 창달과 전통문화의 창조적 개발에 공로가 뛰어난 사람에게 시상해 온 상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284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행정부시장은 “문화도시 대구의 토대를 만들고 위상을 높이는 데 묵묵히 헌신, 이번에 수상의 영예를 안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시민 모두가 품격 있는 문화예술로 삶이 더 풍요로울 수 있도록 수상자 여러분께서 지역 문화발전에 늘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