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은 올해도 사업예산 및 이월사업예산 270억원을 상반기 중에 집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년간 계획적인 예산집행을 통해 이월·불용액 규모를 최소화하는 등 예산관리의 효율성이 높아졌고 조기집행 등 적극적인 재정정책이 경제성장에 큰 도움이 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집행되는 금액은 조기집행대상사업 예산의 62.7%에 이르는 금액으로 안정적인 경제성장 지원을 위해 최대한 조속히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사업별로는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7억원), 자활근로사업(10억원), 공공근로사업(8억원), 드림스타트센터 건축 등(7억원), 청소·음식물·재활용품 수거 수수료 등(19억원), 문화예술 생각대로 조성(13억원), 앞산 맛둘레길 조성(22억원),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도로건설(15억원), 공영주차장 건설 및 안전한 보행거리환경 조성(14억원), 전통시장 아케이드 및 화장실 공사(11억원) 등이다.
예산 조기집행을 위해 남구청에서는 김세곤 부구청장을 단장으로 하는 '조기집행 상황실을 운영, 경기부양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고 추진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특히 부서별로 비상대책팀을 꾸려 예산 500만원 이상의 단위사업도 특별 관리해 실질적인 실물경제 회복을 이뤄낸다는 방침이다.
이철순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예산조기집행은 경기변동을 보완하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경제성장지원을 위한 지방재정역할을 강화할 것"이라며 "서민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효과가 큰 일자리사업과 서민생활안정사업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