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은 9일 아시아미술연맹 7개 미술단체가 기증한 1990년대 초반 아시아 작가들의 수묵채색작품 및 소장 아시아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전시 기간은 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다.
이번 전시회는 특히 1990년대 아시아적인 정서를 대표하는 전통 수묵화를 중심으로 전시돼 아시아 수묵 채색화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전시 작품은 대만의 후황조후(黃朝湖) 등의 수묵채색화, 중국 절강성에서 활동하는 란안페이린(蘭培林) 등의 작품, 일본 와다세노부야끼(丹羽俊夫), 중국 홍콩 천청츄(陳成球) 등의 수묵채색화, 싱가폴 칭힝캉(CHING HING KANG), 말레이시아의 우야훙(吳亞鴻) 등 총 60여점이다.
이밖에 와다세 노부야키(일본), 동진사(싱가포르), 진경용(대만)의 회화와 판화가 전시된다.
아시아 미술연맹전은 대만 다이중(大台中)미술회, 중국 절강성(浙江省) 산수화연구회, 일본 일창회(日創會), 홍콩 현대수묵화협회, 마카오 문화체·현대화회, 신가파(新加坡)현대화회, 국제조형예술가협회 馬來(말레이지아)西亞분회 등 7개 미술연맹으로 구성돼 있다. 손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