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불교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불교박람회가 광주에서 열린다.
불교문화산업박람회 조직위는 BBS 광주불교방송과 불교신문 광주전남지사, ㈜엑스퍼트 공동 주최로 25일부터 3월1일까지 5일동안 김대중컨벤션 센터에서서 2011국제불교문화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 열리는 이번 불교박람회에서는 국내외 불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홍콩을 비롯해 스리랑카, 대만 등의 승려들이 박람회에 직접 참여해 각 국의 불교문화를 소개하고 한국의 불교문화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또 이번 박람회에서는 사찰에서만 볼 수 있었던 49일 만에 천도하는 영산재와 법고 등을 박람회 기간동안 체험 할 수 있다.
특히 고불총림 백양사, 조계총림 송광사, 태고총림 선암사를 비롯해 조계종 제17교구본사 금산사, 제19교구 화엄사 등 호남지역 6대 본사가 이번 박람회에 직접 참여해 불교의 역사와 불화소품, 의상 등을 직접 전시한다.
이밖에도 이번 박람회에서는 사찰에서 직접 생산한 차 등이 판매되고 불교 관련 상품과 음식 등을 맛 볼수 있다.
박철희 엑스터스 대표이사는 "이번 박람회에는 지역의 유명 사찰들이 대부분 참여해 박람회 내용이 지난해 보다 풍성해졌다"며 "불교의 역사를 배울 수 있고 불교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