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지역의 최대 축제인 밀양아리랑 대축제가 오는 4월28일부터 5월1일까지 4일간 보물 제147호 밀양 영남루를 비롯해 시가지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화려하게 개최된다. 16일 밀양문화제집전위원회(위원장 박창기)에 따르면 지난 14일 2011년 밀양문화제집전위원회 정기총회를 열고 밀양의 축제인 아리랑 대축제 일정을 확정하고 그 준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특히 제54회 밀양아리랑 대축제는 '가족과 함께 떠나는 전통문화 체험여행'이란 개념으로 정하고 밀양 시민위주의 지역향토문화축제에서 전국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전통문화 체험축제로 천혜의 자연환경도시 이미지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집전위원회는 기본계획안 등을 확정하고, 등 전통문화 체험형 축제의 차별화와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 발굴과 대표프로그램을 개발해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문화 체험형 축제로 거듭나려고 준비 중이다. 삼문동 야외공연장과 영남루, 시가지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질 이번 축제는 밀양강 수상 무대와 부교를 설치해 수상 프린지 페스티벌, 수상 미니 카페테리아를 운영한다. 특히 영남루를 형상화한 '루미나리에'와 ' 조명 빛의 판타지'로 환상적인 축제경관 조성, 영남루와 밀양 관아 등에서 축제의 3대 정신인 충의·지덕·정순의 체험 존과 밀양전통문화 존 그리고 밀양아리랑 존을 마련한다. 또 오는 4월 28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아리랑 소망등 달기, 불꽃놀이, 아랑선발대회, 밀양아리랑의 밤, 제10회 밀양아리랑가요제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박창기 밀양문화제집전위원장은 "우리 전통이 살아 숨 쉬는 밀양을 전국적으로 그리고 더 나아가 전 세계에 알리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전통의 숨결, 밀양의 큰 꿈!(Dream of Miryang)'이란 주제로 밀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지역축제에서 벗어나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거듭나려고 지역의 특색과 내실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고 즐기고 느끼는 체험형 축제로 예년과 다른 모습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아리랑 대축제 행사 주관 단체와 지역문화예술인, 그리고 행정이 공감대를 이루어 미래 지향적 축제로 나아가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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