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가 도시철도시설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용 임대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정부의 ‘기후위기 대응 및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 정책에 발맞추는 동시에 공사의 재정 자립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 사업이다. 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수익 창출을 동시에 달성한다는 목표다.사업은 올해 11월부터 2027년 5월까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임대 대상지는 문양차량기지와 칠곡차량기지로, 각 기지의 주차장·검수고 지붕과 유휴부지를 중심으로 태양광 발전시설 설치가 추진된다. 공사는 월배와 안심차량기지를 제외한 나머지 부지에서 최대한의 임대 대상지를 발굴해 사업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사업자는 약 5개월의 공모 기간을 거쳐 제안심사를 통해 선정되며 임대료는 제시금액에 따라 결정된다.공사가 자체 분석한 예상 발전량은 약 4MW급 규모로, 연간 약 2370톤의 탄소 배출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경제적 가치로 환산 시 연간 약 2억 원의 환경적 편익에 해당한다.또 이 사업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 확대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그리고 정부·대구시의 에너지 전환 정책 실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태양광 발전용 임대사업은 단순한 시설 임대가 아니라 도시철도의 친환경 인프라 확충과 재정 안정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실현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공공기관으로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