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지역 사법부 수장들이 6월 한국에 모인다. 행사를 주관하는 로아시아(LAWASIA) 사법분과위원회 의장이 21일부터 사흘간 한국을 방문, 준비상황을 살펴본다. 20일 대법원에 따르면 로아시아 사법분과위원회 의장인 폴 드 저지(Paul de Jersey) 호주 퀸즐랜드주 대법원장이 21∼23일 방한, 14차 아시아·태평양 대법원장회의(아·태 대법원장 회의, The Conference of Chief Justices of Asia and the Pacific) 개최에 필요한 사항을 망라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우리나라에서 열리기는, 1999년(8차)에 이어 두번째다. 6월13일부터 나흘간 서울그랜드하얏트호텔과 대법원에서 '21세기 사법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진행된다. 30개국 대법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아·태 대법원장 회의는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들의 대법원장들이 모여 각국의 사법제도와 사법선진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로아시아 총회와 함께 2년마다 열린다. 1차 회의는 1985년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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