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학교병원 연구팀이 방사선 차폐안대의 실질적 보호 효과를 국제학술지를 통해 입증했다. 
 
칠곡경북대병원은 C-arm 투시하에서 시행되는 경추·요추 경막외 신경차단술 동안 환자 눈의 수정체가 받는 방사선량을 정량 분석한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Journal of Radiological Protection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연구에는 영상의학과 이도병 팀장(제1저자), 마취통증의학과 여진석 교수(교신저자)를 비롯해 영상의학과 김지원 방사선사, 배일환 실장, 정형외과 김희준 교수가 참여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방사선 차폐안대(R-PEW)를 착용할 경우 수정체 피폭선량이 경추 시술에서 최대 54.5%, 요추 시술에서 최대 83.3%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제방사선방어위원회(ICRP)가 제시한 수정체 선량 한도(연간 15mSv)를 충분히 밑도는 수준으로 C-arm 투시 시술이 환자에게 비교적 안전한 방사선 환경에서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
 
이도병 영상의학과 팀장은 “최근 추간판 탈출증과 척추관 협착증 환자가 증가하면서 C-arm 투시 시술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연구는 방사선에 취약한 눈의 수정체를 보호할 수 있는 구체적인 근거를 제시한 것으로 앞으로 R-PEW와 같은 방사선 보호장비를 환자 중심의 방사선 방어 기술로 발전시켜 의료 방사선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