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시립박물관은 지난 14일 임진왜란 당시 경산지역에서 활약한 의병들의 활약을 조명하는 특별기획전 ‘경산에서 타오른 의병의 불꽃_임진왜란의 기억’을 개막했다.이번 특별전은 약 430여년 전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분연히 일어나 고향과 조국을 지켜낸 경산 의병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고자 마련됐다. 경산시립박물관에서는 임진왜란을 경산의병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총 4부로 구성된 전시를 통해 잊혀졌던 경산 의병의 활약을 새롭게 조명했다.전시는 1부 '나라가 불타다', 2부 '나라를 위하여 의병이 되다', 3부 '우리의 의병을 기억하다', 4부 '그날의 불씨를 오늘에 잇다'로 구성했다. 이를 통해 임진왜란의 전야, 발발부터 의병의 창의(倡義), 경산 의병 86명의 활동, 그리고 그 정신을 이어간 후손들의 이야기까지 역사적 흐름을 따라가며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경산시립박물관은 이번 전시가 조명받지 못한 지역사를 재조명하고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전시인만큼 시민참여 요소도 강화했다. 
 
개막식 당일에는 ‘미래 세대가 전하는 지역의 역사’를 주제로 경산시립박물관 청소년해설사들이 전시 해설을 함께 진행했다. 또한 전시실에는 ‘경산의병 이야기’에 대해 쉽게 알 수 있는 스토리북 코너와 ‘경산의 의병과 임진왜란’ 보드게임을 2종을 마련해 시민들이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430여년 전 나라가 무너지고 희망이 흔들리던 순간에 분연히 일어나 싸웠던 경산의 의병들은 이 시대 우리가 다시 새겨야 할 용기이자 자부심이며 이번 전시가 경산 시민 모두와 함께 의병의 신념이 되살아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