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의 조직개편 내용을 담은 직제개정안이 22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 교과부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통합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조직구조를 내실화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2011년도 업무계획에 담겨진 중점과제인 직업기술인재 양성, 과학기술인재 양성, 지역인재 양성, 창의·인성교육 확산, 전략적 국가 R&D 체제 구축, 교육과학기술 글로벌화 등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또 과학기술기본법 개정 및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특별법 제정에 따른 직제개정 및 정원이체 수요를 조직개편에 반영해, 교과부와 3월28일 출범하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와의 역할체계를 새롭게 정립했다. 아울러 벨트조성 업무를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기획단'을 한시적으로 신설했다. 조직개편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교과부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인재정책실'을 미래인재 기획기능이 강한 조직으로 재편한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기획단·대학지원실·연구개발정책실 신설 고교이하 단계에서의 창의인재와 직업기술인재 양성의 책임부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올해 역점 추진과제인 '교육과 일을 연계하는 선진 직업교육체제' 구축을 위해 초·중등 진로교육과 마이스터고·특성화고 집중 육성 등 직업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기능을 강화한다. 여러 부서에 분산돼 있던 대학관련 업무를 통합하기 위해 '대학지원실'을 신설하고 대학의 경쟁력 강화를 집중 지원한다. '대학지원실'에 '산학협력관'을 신설해 세계 수준의 전문대학(World Class College) 및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 등 산학협력체제를 강화하고, 대학생 진로취업 지원기능을 강화하여 지역대학과 지역산업의 동반성장을 촉진한다. 한편 과학기술정책 기획·조정업무가 국과위에 이관됨에 따라 교과부의 과학기술지원업무는 연구개발 및 과학기술인재 양성을 중심으로 개편된다. '연구개발정책실'을 신설해, 기초·원천연구 진흥과 함께 우주·원자력 전략기술 개발 등에 대한 지원기능을 통합 추진하는 한편 '과학기술인재관'을 신설해 초·중등 과학예술융합(STEAM) 교육 강화, 학부생에서 국가과학자에 이르는 전주기지원체제 구축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세계적 과학기술인재 양성 업무를 집중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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