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최초 주민인 고(故) 최종덕씨의 사진전이 경기 구리시 시청 1층 로비에서 22~25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최씨가 1965년 독도에 터를 잡고 23년 동안 살면서 찍은 사진 62점과 독도모형이 선보인다.
전시회 첫날인 22일 오전 10시 시청 앞 광장에서는 가로 30m 세로 15m의 대형 천에 독도사랑 화가 정수정 화백이 그리는 걸개그림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정 화백은 대형 천에 먹으로 독도 동.서도를 그리고 떠오르는 해를 넣어 그림을 완성하고 '대한민국 땅 독도', '독도여 그대 늘 그곳에 우리와 영원히'라는 문구를 적었다.
이번 행사는 일본이 독도를 자국영토라고 주장하며 '다케시마 날'이라 지정한 2월22일을 기점으로 독도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일깨우고자 독도 최종덕 기념사업회(공동대표 박해선, 박영희)가 주최하고, 구리시, 구리문화원, 구리경제인연합회 등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