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립미술관은 오는 26일 오후 2시 세미나실에서 신범순 서울대 국문학과 교수를 초청해 ‘한국 선사시대 미술의 하이테크와 아방가르드적 양상’이란 주제로 학술강연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 강연은 포항시립미술관에서 10월 개최 예정인 ‘한국 거석문명의 수수께끼’전의 사전 학술행사로 기획됐다. 문자가 없는 선사시대에도 우리민족이 독특하고 풍부한 신화적 문명을 가지고 그림과 기호로써 다양한 소통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국내 최초로 제시할 계획이다. 경상도 일대의 천전리 서석과 반구대 암각화 등 지역 거석유적을 기존학계의 일반적인 해석을 뛰어넘어 거석문명의 신화적 양상으로 풀어내 선사시대의 문화유산과 미학으로 해석하는 특별한 시간으로 진행된다. 포항시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기타 사항은 포항시립미술관(250-6023)과 홈페이지(www.poma.kr)를 통해 알 수 있다. 신범순 서울대 국문학과 교수(55)는 서울대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한국현대문학회 부회장 및 한국시학회 이사를 맡고 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