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올해부터 예비군에서도 저격수를 선발해 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올해부터 달라지는 예비군훈련 자료를 통해 북한의 특수전부대와 시가지 전투에 대비한 예비군부대 저격수를 양성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3만명의 저격수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소대별로 2명씩 선발해 훈련 기간 동안 4시간의 사격 연습을 실시하기로 했다. 예비군 저격수는 확대경이 장착된 M16A1 소총으로 사격 연습을 하게 된다.
또 사흘에 걸쳐 출퇴근 훈련을 했던 5~6년차 동원예비군을 1박2일 동안 입영훈련을 실시하기 위해 육군 5개 사단에서 시험 실시키로 했다.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는 올해부터 생계보장 차원에서 예비군 훈련을 면제 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는 거주지 지방자치단체장이 발행하는 확인서를 관할 예비군중대에 제출하면 된다.
이와 함께 동원예비군 훈련 입소시간을 오전 8시에서 9시로 1시간 늦춰진다.
서바이벌 장비를 활용한 자유기동식 쌍방훈련을 통해 예비군 전력을 강화하고 훈련 성적이 우수한 예비군은 각 부대장 재량으로 조기 퇴소도 가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