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성인 수두증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요추복강간 단락술(LPS)에서 2025년 연간 150례, 누적 500례를 기록하며 국내 최다 수술 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일본 정상압수두증 치료 선도 대학병원과 비교해도 단일 기관 기준 세계 최고 수준이다.병원 내 성인 수두증 클리닉은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교수들이 참여하는 정밀 다학제 협진 체계를 운영하며 환자의 병태생리와 인지·보행 기능, 뇌척수액 역학을 종합 분석해 진단·수술·재활을 아우르는 통합 치료를 제공한다. 수술 후 환자들은 보행과 인지 기능이 뚜렷하게 개선되는 성과를 보였다.또 칠곡경북대병원은 일본 정상압수두증 연구진과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 중이다. 나고야시립대학 Shigeki Yamada 교수, 준텐도대학 Madoka Nakajima 교수 등과 다기관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뇌척수액 바이오마커, 보행·인지 기능 정량화, AI 기반 영상·음성 데이터 분석 등 정밀진단 기술 개발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병원은 아시아 정상압수두증 임상연구 허브로 평가받고 있다.최근 Journal of Korean Neurosurgical Society에 발표된 5년 단일기관 연구에서는 244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보행속도, 일상 기능 향상, 합병증 감소, 인지 및 삶의 질 개선이 확인됐다. 일본과 유럽의 선행 연구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세계적 성과로 평가된다.칠곡경북대병원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성인 수두증 표준 치료 모델을 제공하고 향후 해외 기관과의 공동연구를 확대해 글로벌 치료 거점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오는 4일에는 일본 나고야시립병원과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 진단·수술·재활 분야 연구를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