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민속박물관(관장 송승규)은 '전통공예체험교실'을 신설하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안동민속박물관에 따르면 전통공예체험교실은 시민들에게 체험과 실습 위주의 공예문화 보급해 우리문화의 우수성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민속문화인구의 저변 확대를 도모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진행되는 전통공예체험교실은 매주 수요일 '한지공예과정'과 목요일 '민화그리기과정' 등으로 구분·운영되며 오후 2시에서 5시까지 전문 강사의 지도로 실기위주의 수업으로 진행된다. 안동민속박물관은 1993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박물관 문화학교'로 지정받아 지역민들에게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제공해 오고 있다. 그동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민속교실에 1456명이 수료했으며, 박물관 대학은 지난해까지 723명이 수료했고 올해는 90명 모집에 156명이 신청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안동민속박물관 관계자는 "학생과 시민들을 대상으로 우리의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해 시민들에게 함께하는 박물관으로 친근하게 다가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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