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제공하고 있는 기업자금관리서비스(CMS)가 기업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은행은 2일 2006년 첫 도입한 기업자금관리서비스 이용 기업이 1500여개 업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기업자금관리서비스는 중소기업의 자금관리업무와 은행의 금융 업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제공하는 전자금융 서비스다. 기업의 자금계획 수립부터 집행까지 영업활동과 관련된 일련의 자금관리업무는 물론 재고·생산관리 및 은행의 인터넷 뱅킹과 연동한 금융업무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대구은행이 취급하는 기업자금관리서비스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캐시 플러스(Cash Plus, sERP)를 포함해 ERP가 구축된 중규모 이상의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아이 브랜치(i-Branch)등이 있어 기업규모 및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상품이다. 특히 2011년 법인 사업자에 의무화 시행 중인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및 법인카드 프리미엄 서비스 등을 옵션으로 선택, 사용할 수 있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캐시 블러스는 별도의 프로그램 구입비 없이 저렴한 월 이용료로 중소기업의 경리 업무를 경감시켜 인력부족을 해결할 수 있다”며 “별도 자금이나 회계 지식이 부족하더라도 누구나 사용이 가능한 편리한 서비스로, 프로그램 설치부터 교육까지 지속적인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해 중소기업의 가입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은행은 기업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관계사 업무 개발 등 기능개선 작업도 지속적으로 실시 할 예정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