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제조업 경기실사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국은행 대구지역본부는 6일 발표한 2월 대구경북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에서 제조업의 2월 업황BSI가 91로, 전월에 비해 2%P 하락했다. 또 3월 업황전망BSI 역시 92로 전월대비 1%P 하락했다. 섬유제품과 전자부품·컴퓨터, 기계장비 등은 상승했으나, 식료품과 금속가공, 자동차 부품 등은 하락했다. 2월 가동률BSI(102→102)와 신규수주BSI(102→102)는 전월과 같았으나 생산BSI(103→101)는 소폭하락했다. 3월 전망BSI의 경우 가동률(103→105)이 소폭 상승했으나, 생산(107→105)은 둔화될 것으로 조사됐다. 2월 채산성BSI(86→78)는 8%P 하락했다. 이는 원자재구입가격BSI(134→133)가 전월수준을 유지했으나, 매출BSI(104→102)와 제품판매가격BSI(110→103)가 하락한 것 때문으로 풀이된다. 3월 채산성 전망BSI(88→81)도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가격 상승과 불확실한 경제상황, 내수부진 등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비제조업은 2월 업황BSI(91→83)와 3월 업황전망BSI(91→84)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출판·영상·방송통신, 사업서비스업 등은 상승했으나, 숙박·음식점업과 건설업 등이 크게 하락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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