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원장 이종섭)가 대구시의 지원으로 운영하는 경영컨설팅지원사업 대상 기업이 매출 및 고용 증대 성과를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대구TP에 따르면 사업은 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 및 디자인 등 비즈니스서비스와의 연계활용에 소요되는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는 것이다. 대구시가 2억7000만을 지원, 지난해 총 11개의 지역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성장을 지원하며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도 착실히 구축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이다. 실제 종업원 15명에 2009년 28억원의 매출을 올린 반도체 장비 전문 생산기업인 (주)소보텍은 컨설팅 전문기업 (주)한길과 ‘시장 다각화를 통한 매출활성화 방안’에 대한 컨설팅 사업을 한 결과 올해 신규 매출 15억원과 12명의 고용창출이 전망되고 있다. 또 의료기기 임플란트 제조기업인 (주)덴티스는 커뮤니케이션 효율성 증대와 업무의 신속성 및 비용절감을 위해 IT서비스 전문 기업 (주)디지털모어와 ‘화상회의 솔루션 구축’을 했다. 그 결과 각 지사(대리점) 및 출장지에서의 실시간 회의진행으로 공간적 제약을 극복하고 원활한 의사 결정에 따른 업무시간 단축 등 업무 효율성 증대 및 연간 1800만원의 지출 절감으로 올해 목표 매출액 250억 달성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밖에 첨단 멀티미디어 시스템 및 의료기 제작기업인 (주)모든넷은 신제품 다한증 치료기에 대한 ‘패키지 디자인 컨설팅’을 디자인 기업인 (주)예진과 하며 부피를 줄이고 사용자의 안전성을 높이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그 결과 올해 4월 출시 예정인 다한증 치료기 제품을 통해 올해 8억, 2012년도 27억, 2013년도 40억 등의 가파른 매출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한 기업 대표는 “디자인 경영이 중요한 현재 추세에 비해 지역 기업의 디자인 역량은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대구시에서 지원하는 경영컨설팅지원사업 지원을 받아 생산한 우수한 제품 패키지로 해외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대구TP 이종섭 원장은 “비즈니스서비스산업은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 제고와 고급일자리 창출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해당 사업의 성과를 바탕으로 비즈니스서비스산업을 제조업과 융합, 향후 지역의 신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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