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가 연말을 앞두고 대규모 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카카오톡 간부 단체대화방에서 한 간부가 공개적으로 반발하는 등 내홍을 겪고 있다.경북문화관광공사는 지난 24일 정기 인사를 단행했다. 여기에는 올해 말 정년퇴직하는 5명과 의원면직 2명, 겸임 해제 1명 등에 따른 후속 인사를 포함한 1급 1명과 2급 14명 등 1~6급 전반에 걸친 인사가 포함돼 있었다.인사가 발표되자 간부들이 공유하는 단체대화방에서 노골적인 불만이 표출됐다. 한 팀장 간부는 "인사를 거부합니다. 이게 무슨 X같은 인사"라고 공개적으로 반발했다.
 
이에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소통방에서 공개적으로 한 말씀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인사는 조직 전체를 감안해 현재 재무회계를 맡을 수 있는 전문성과 경험있는 분이 없어 고민 끝에 인사부서와 수차례 논의해 결정한 사항임을 양해 바란다"고 답하는 등 내부 갈등이 발생했다.이 팀장은 이미 6개월 전에 부서를 옮겼는데 또다시 부서를 이동해 6개월 후 임금피크제 전문위원으로 전환이 예정돼 있는 상황이었다.아울러 관광공사의 핵심 부서라고 볼 수 있는 인사·경영 핵심 부서인 총무안전팀과 경영혁신실이 이번에 모두 기술직렬로 배정되며 내부에서는 '인사가 비합리적이다'라는 불만이 확산되는 것으로 전해졌다.경북문화관광공사 측은 "총무안전팀과 경영혁신실에 기술직이 가게 된 것은 맞다"면서도 "이에 대한 별도의 해명 등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계획은 없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