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의 활성화를 위해 올해 경영현대화 사업 대상 시장 502곳을 선정·발표했다.
중기청(청장 김동선)은 공동마케팅, 시장투어, 상인조직 역량강화사업, 공동구매·특가판매, 상인대학, 시장클리닉·핵심점포육성 총 6개 사업 대상으로 전국 전통시장 중 502개 시장을 선정하고 총 76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사업의 가장 큰 특징은 전통시장의 강점을 찾아 더 보강하는 데 있다.
관광이 가능한 시장은 문화관광형시장 육성과 시장투어 등을 통해 관광을 더 육성하고 시장 내 대표상점,상품은 시장클리닉·핵심점포육성사업과 공동구매·특가판매 사업을 통해 더 활성화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암사종합시장 등 총 200개 시장에 29억원을 지원하는 공동마케팅사업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공동으로 세일경품, 쿠폰발행, 홍보사업 등을 통해 잠재 고객을 시장으로 유도,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
시장투어사업은 시장과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 상품을 통해 도심의 소비자들을 지방시장으로 유인하기 위한 사업으로, 소비자는 1인당 약 1만원 내외 부담으로 전국 30곳의 전통시장과 주변 관광지를 여행할 수 있다.
'공동구매·특가판매사업'은 특정 상품을 공동으로 구매,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공급하는 사업으로 총 65개 시장이 대상이다.
또 지난 5년 동안 전국 321개 시장에서 1만6825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상인대학은 전국 102개 시장에서 상인의식, 판매기법, 친절 서비스, 점포경영 기법 등을 교육, 상인 개개인의 자생력을 길러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