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새해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할인 판매에 나선다.포항시는 오는 16일부터 2026년 첫 카드형·모바일 포항사랑상품권 할인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판매 규모는 230억 원으로, 할인율은 9%다. 연초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는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조치다.시는 올해 포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지난해보다 500억 원 늘린 총 3,500억 원으로 확대했다. 상시 할인율은 9%로, 지난해 상반기 7%보다 2%포인트 상향됐다. 개인 구매 한도는 월 40만 원, 보유 한도는 70만 원으로 조정해 보다 많은 시민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명절 기간에는 카드형과 지류형 상품권을 포함해 10% 특별할인 판매도 병행할 예정이다.이번 할인판매는 16일 0시 15분부터 모바일 앱 ‘iM샵’과 지역 내 104개 판매 대행 금융기관 영업점에서 충전·구매할 수 있다. 포항사랑카드는 실물 카드 결제 외에도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QR결제, iM샵 QR결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사용처 역시 확대됐다. 포항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가맹점 2만5000여 곳을 비롯해 타보소 택시 앱 자동결제, 먹깨비 배달앱 등에서도 사용 가능하다.포항시는 올해 상품권 발행 확대와 할인율 상향에 더해 제로페이 등 모바일 결제처 확대, 위치 기반 가맹점 검색 서비스 제공, 앱 기능 고도화 등을 통해 이용자와 가맹점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법인의 상품권 사용 활성화와 취약계층 대상 맞춤형 홍보도 병행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연초 포항사랑상품권 발행이 침체된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시민 가계 부담을 덜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품권 활성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시는 지난해까지 포항사랑상품권 누적 발행액 2조5886억 원을 기록하며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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