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시는 2011 문경전통찻사발축제 대표 공모전인 제8회 전국 찻사발 공모대전에 황승욱씨의 분청덤벙 찻사발이 대상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제8회 전국 찻사발 공모대전은 찻사발 152점, 다기세트 21점 등 총 173점이 접수됐으며 3명의 심사위원의 심사를 거처 수상작 12점, 입선작 48점을 선정했다. 금상에는 이한윤(고흥군)의 분청 찻사발, 은상은 김동건(경산시)의 분청덤벙 찻사발과 강준호(경주시)의 정호찻사발이 선정됐다. 동상에는 김기환(창원시), 서현주(대구 수성구), 정진호(밀양시)씨가 선정되었으며 특선에는 강영준(밀양시), 박성표(밀양시), 김희갑(여주군), 정종철(거제시), 김종필(문경시)씨가 각각 차지했다. 시상은 2011 문경전통찻사발축제 마지막 날인 오는 5월 8일 주공연장에서 있을 예정이다. 대상의 영예를 안은 황승욱씨는 1998년부터 진곡도예를 운영하고 있으며 문경 찻사발 공모대전에는 2009년 은상 수상, 2010년 특선 수상에 이어 3년 만에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2011 문경전통찻사발축제는 오는 4월 30일부터 5월 8일까지 문경새재에서 개최된다. 올해 축제는 찻사발 공모대전을 국제 찻사발 공모대전으로 확대하고 국제 교류전에 참가한 작가들과의 만남의 시간인 국제 도자기 워크숍, 문경전통 도자기의 비밀인 망댕이가마를 전시해 직접 들어가 볼 수 있도록 망댕이가마 속 체험을 신설했다. 또한 지난해 전국 최초로 시작한 문경전통발물레 경진대회를 일반부까지 확대하고 세트장에서 펼쳐지는 문화퍼포먼스도 관람객과 더 가까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내실화 했으며 도자기 괭물체험을 확대해 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만들 계획이다. 이 외도 기획전시행사로 찻사발국제교류전, 문경전통도자기 명품전, 명장전, 어린이 도공전 등이 있고, 특별행사로 심포지엄, 찻사발 깜짝경매, 선조도공 추모제 등이 있으며, 체험행사로는 망댕이가마 불지피기, 도자기 빚기, 찻사발 그림그리기 등 축제와 관련된 프로그램 위주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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