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산불 재발화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열화상 드론을 활용한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포항시는 지난 8일 흥해읍 학천리 도음산 일대에서 산불 발생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열화상 드론 운용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훈련은 산불 진화 이후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잔불과 지열을 조기에 탐지해 재발화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산림 지형 특성상 접근이 어려운 지역과 야간·연무 상황에서도 대응할 수 있는 실전 능력 점검에 중점을 뒀다.훈련에는 열화상 카메라가 탑재된 드론이 투입돼 산불 진화 후 잔불 확인, 숨어 있는 열원 탐색, 현장 영상의 실시간 전송과 상황 공유 과정이 단계별로 이뤄졌다. 열화상 드론은 미세한 온도 차이까지 감지할 수 있어 인력 위주의 기존 점검 방식보다 신속성과 정확성이 크게 향상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포항시는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진화헬기 1대와 진화차량 9대를 상시 운용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55명을 7개 조로 편성해 산불 취약지역에 전진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인근 시·군과 유관기관 간 실시간 공조 체계를 강화해 산불 발생 시 초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인다.시 관계자는 “산불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초기 대응과 재발화 차단이 중요하다”며 “열화상 드론을 비롯한 첨단 장비를 적극 활용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