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겨울방학을 맞아 아동·청소년의 정서 안정과 신체 활동 증진을 위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총 4회기에 걸쳐 센터 등록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프로그램 ‘마음 오르기’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실내 암벽등반(클라이밍)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됐다.센터 측은 겨울방학 기간 동안 활동량 감소와 정서적 위축을 겪기 쉬운 아동·청소년들이 신체 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도전과 성취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여 학생들은 단계별 클라이밍 코스에 도전하며 집중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고, 목표를 완수하는 과정에서 자신감과 효능감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또래와 함께 협력하고 응원하는 활동을 통해 사회성과 대인관계 능력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체 활동과 정서적 교류를 결합한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정신건강 회복과 예방적 관리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질병관리청의 ‘청소년 신체활동 실천율 추이(2014~2023)’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한 수준인 하루 60분 이상, 주 5일 이상의 신체활동을 실천하는 청소년 비율은 남학생 24.6%, 여학생 9.2%에 그쳐 청소년 신체활동 저조 문제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함인석 포항시 북구보건소장은 “클라이밍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한계를 넘는 경험을 하며 성취감을 느끼고, 또래와의 긍정적인 상호작용 속에서 자신감을 키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체험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정신건강 증진과 건강한 성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북구정신건강복지센터(270-419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