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신문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최대환) 2026년 새해 1월 회의가 14일, 본사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경주시 당면 현안과 더불어 6월 지방선거, APEC 이후 지역 개선점 등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박준현 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한 해 경북신문 독자권익위원회 덕분에 잘 마무리 지었고 올해도 지방선거 등 주요 이슈와 과제들과 함께 신문사 자체 기획 사업도 많아 위원회의 협조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최대환 위원장은 성공적 APEC은 경주시민의 큰 협조 덕이라며 “올해도 경제적으로 녹록지 않고 6월 선거를 앞두고 걱정과 기대가 교차하는 시점”이라면서 “지방 선거와 함께 APEC에 이어 새 도약의 기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권익위에 젊은층 위원을 추천하고 영입해 기존 위원과 함께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한 의원은 “APEC 기간 중 운영됐던 ‘이동형 VR 시뮬레이터를 갖춘 버스’가 점검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지난 12월 중단된 것으로 알고 있다. 빨리 복구해 관광의 좋은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젊은 층이 활동하는 기관과 모임 등이 활성화되는 플랫폼이 펼쳐지길 바란다”고 말했다.한 의원은 APEC 이후 특정 지역, 황리단길과 보문단지 등에 환승 버스, 주차장 확대 등이 집중발전되고 있어 이 지역 이외 숨은 명소도 확대해 홍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한 의원은 “성공적 APEC이 가능했던 것은 역사, 문화, 환경 등 경주 인프라가 잘 보존되었기 때문”이라며 “APEC 이후에도 경주시를 더욱 아름답게 보존해야 차기 행사들도 잘 치를 수 있고 더불어 시민의식도 동반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 의원은 “APEC 중, 경주 시내 각 식당에 주인 동의 없이 무작위로 스티커를 부착했는데 폐점된 지 오래된 가게에도 여전히 붙어 있어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한 의원은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북신문에서 인물 인터뷰 등을 통해 언론 홍보에 취약한 새로운 인물을 집중 조명해 후보자의 됨됨이를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 의원은 “APEC 이후에도 기본적인 것은 지키며 개발시켜야 한다. 예를 들어 보문로에 새롭게 조성한 조명들이 낮에는 흉물 같다”고 지적했다. “도시 경관을 제대로 고려하고 지역 예산을 편성하며 발전해야지만 개발 논리에 치우쳐 기본적인 경주의 도시 미관를 해쳐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한 위원은 ‘APEC은 경주의 문화가 주인공이었고 이후에도 경주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부각해야 살 수 있다’고 말하며 ‘산업은 흥망성쇠가 있으나 문화는 영원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경주는 문화의 힘으로 이끌어나가야 하고 그런 측면에서 경주는 가장 큰 장점을 지닌 도시라고 말했다.또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 기관 발족에 대한 주문을 하면서 경주만의 독특한 로컬 브랜드가 필요하고 언론도 함께 로컬 크리에이터 플랫폼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무엇보다 고유한 콘텐츠를 가진 경주에 대해 젊은 층에도 많이 알려야 하며 ‘로컬 강조’야 말로 APEC 이후 살길”이라고 강조했다. 한 의원은 황오동에 신설된 ‘유스빌(청년 주택)’을 언급하며 SNS에도 이 기사가 5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면서 “지역의 빈 공간 등을 활용해 젊은 청년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시설 등을 더 많이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날, 잠재력이 풍부한 경주는 다른 어떤 도시보다 경쟁력이 있으며 언론에서 이를 적극 홍보하고 보도해 활용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 경주시에 도시 조경 및 디자인, 즉 도시 경관을 아우르는 전문성을 갖춘 팀이 신설되거나 증원돼야 한다는데도 의견이 모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