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 용흥동에서 20년 넘게 이어져 온 이웃 돌봄 봉사가 지역 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용흥동 밝은빛 봉사단은 14일 거동이 불편하거나 한파로 외출이 어려운 홀몸 어르신 등 취약계층 20가구를 대상으로 밑반찬을 만들어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밝은빛 봉사단은 2005년 결성 이후 올해로 21년째 매월 두 차례 용흥동 감실 경로당 조리시설에서 직접 반찬과 국거리를 준비해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하는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단순한 음식 전달을 넘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생활 여건을 살피는 역할도 함께하고 있다.이날 봉사단은 방어추어탕과 제육볶음, 오뎅볶음 등 겨울철에 어울리는 반찬을 마련했다. 특히 방어는 관내 시장 상인의 후원으로 마련돼 지역 상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권후자 밝은빛 봉사단장은 “강풍과 한파 속에서 이웃들이 건강을 잃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서재조 용흥동장은 “오랜 기간 변함없이 이웃을 돌봐온 봉사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행정에서도 소외된 이웃이 없는 용흥동을 만들기 위해 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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